Review 2021

Review 2021

2021년 시간 순서대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번씩 살펴 보도록 하자.

학교

놀랍게도 아직도 학교를 다니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 상황에 온라인 수업이라 학교는 거의 못갔다.

이젠 130학점 중 1.5학점이 남았다. 이것만 끝나면 졸업이다.

2022년에는 오프라인을 할 것 같지만 이제 학교에 수업을 들으러 갈 일이 없다. 제일 아쉬운 부분..

학교는 정말 다니는지 모르게 조용히 다녔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그리고 4학년이 되면서 경제학 수업을 정말 많이 들었다. 투자를 위한건 아니고 그냥 재밌어서 들었다.

동기들이 거의 모두 졸업해버려 학교에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아졌다 ㅠㅠ

회사

2020년 6월에 퇴사하고 백수로 열심히 놀다가 2021년 11월에 좋은 기회가 닿아서 지금 회사에 입사했다.

나름 재밌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직은 좋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회

올해도 나름 재밌게 대회를 했다. 학생 신분의 장점!

  • 2021 사이버 보안 챌린지 - 2위
  •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 - 우수상

해킹 못하는 사람이 무슨 대회인가 싶었는데.. 상을 타버렸다.

암튼 그렇다.

프로젝트

올해는 별 다른 프로젝트를 하진 않았다. 라고 할랬는데..

블로그에도 글을 썼지만 “모델을 훔치는 완벽한 방법 (robster)” 와 “Safebrowing for Tor network - Orbit” 이라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다.

긴 기간의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나름 재밌게 프로젝트를 했다. Golang을 도입해 본 첫 프로젝트기도 하고..

그리고 PL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PL(Project Leader) 역할을 맡게 되었다.

원래 PL할 생각은 크게 없었는데 재밌는 프로젝트가 보이기도 했고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와서 참여하게 되었다.

근데 내가 도움이 많이 못된 것 같아서 미안하다. 자주 봤어야 하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못봐서..

그리고 이상하게도 내가 배우는 것들이 많았던 프로젝트였다. 신기한 것도 많았고 암튼 재밌었다.

자격정지

나쁜 이유로 자격을 정지 당한건 아니고 연장 등록을 하지 않아 가지고 있던 자격증이 정지 되었다.

연장 등록에 대해 길게(30분 정도) 생각했지만, 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연장하지 않았다.

아마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다.

거창한 것

근데 뭐.. 거창한게 뭐가 있을까. 그냥 평범한 일상이 모여 특별한 무언가를 만드는거 아닐까 싶어서 써봤다.

앞으로

뭘 할진 모르겠지만 그 길이 재밌었으면 좋겠다.

연애

작년도 올해도 뭐 비슷하다.

올해는 그냥 딱 그런 성적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