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ly Retrospective - 2019

Yearly Retrospective - 2019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그래도 연말에는 놀아야 하기에 좀 빠르게 하는 2019년 회고.

이직

뭐니뭐니해도 올해의 가장 큰 이벤트는 3년간 다닌 첫 회사를 그만두고 웰비아닷컴이라는 회사로 이직했다.

DevOps 라는 포지션으로서 처음 일 해보는 것이라 걱정했지만 다른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적응한 것 같다.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과 일한다는건 항상 행복한 것 같다.

대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대회들에 나갈 수 있었다. 나름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2018-2019 DFRWS IoT Forensic Challenge 3rd
  • 디지털포렌식 아이디어, 논문 & 콘텐츠 공모전 종합 최우수상
  • 대검찰청 과학수사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그래도 나름 많은 분들이랑 같이 나가면서 성과도 있었다.

수상운이라고는 전혀 없던 나에게 운을 불어 넣어준 같은 팀원 분들에게 감사한다.

컨퍼런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딱히 Call for Paper 운이 따라주진 않은 것 같다.

그래도 PyCon Korea 2019 라는 곳에서 발표를 해 봤다는게 좋은 경험이 되었다.

내년에도 열심히 발표 할 곳이랑 주제를 찾아봐야겠다.

개인 연구

올해는 새로운 연구를 하진 않고 기존 연구를 강화하는 편으로 잡았던 터라 나름 선방한 것 같다.

  • https://iam.namjun.kim/darkweb/2019/04/01/darklight-engine-open/
  • https://iam.namjun.kim/darkweb/2019/08/01/darklight-data-opened/

다크웹 데이터랑 사용했던 엔진까지 모두 공개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새로 만들던 프로젝트는 개인 사정으로 지금까지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ㅠㅠ

그리고 필요로 의해 DevOps를 위한 툴 몇개 만들긴 했는데 아직 공개를 하진 않았다.

  • AWS IAM Secure Policy Maker
  • S3 bulk object tagging
  • ..etc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공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내년엔 또 뭘 할려나..

여행

비오비 때문에 만들었던 여권을 재발행했다. 적어도 몇년간은 이 새로운 여권으로 살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올해도 열심히 여권에 도장 찍었다.

  • 2월 - 홍콩, 마카오
  • 5월 - 도쿄 (이시국 전)
  • 10월 - 태국
  • 12월 - 대만 (예정, 26-29)

내년엔 더 열심히 다녀야겠다.

아이유

항상 회고때마다 나오는 지은누나.

올해는 작년에 사정이 있어서 가지 못한 서울 콘서트와 (서토콘) 과 부산 콘서트를 다녀왔다. (오예!)

부산 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다녀온 두번째 콘서트고, 서울 콘서트의 360도는 역시 웅장했다..

내년에도 더 열심히 덕질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복학

이제 슬슬 학교로 돌아가야 할 시즌이 된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3년간의 군생활 + 직장생활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언제 돌아가나 돌아가야 하나 보고 있는데 이제 돌아갈 때가 된 것 같다.

공부

열심히 노는 틈틈히 다른 공부를 할려고 나름 노력 많이 했던 것 같다.

독일어는 이제 간단한 문서 정도는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고, 그와 동시에 영어가 퇴보 중이다.

작년에 마음 먹었던 머신러닝 기반 서비스 만들기는 역시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공부할게 많다.

역시 뇌용량 보존의 법칙 은 존재하는 것 같다. 내년에 계획 세워서 증설 좀 해야될 것 같다.

투자

그만 알아보도록 하자

종합 회고

2019년도 나름 잘 산 것 같다.

유난히 과거를 돌아보게 된 많은 일들이 중간에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았던 것 같다.

내년에도 잘 살아야지.

잘 살아야 겠다는 기념으로 2020년 아이유 시그를 질렀다.